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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환경을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는 책. 또한 우리집 냉장고와 평소 먹거리 쇼핑에 대해 되돌아 보게 만들던 '미니멀 키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이상한 유통구조, 대형 냉장고화와 대량소비의 실태 - 그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증가.를 낱낱히 파헤친다. 100마일 다이어트와 프리건활동은 꼭 1~2년내로 도전해보겠다!

 

< 책 내용 中>

1. 가전업체는 계속 새로운 먹잇감을 주면서 그럴듯한 광고로 유혹하고 소비자는 주어진 먹잇감을 충실하게 받아먹는다.

2. 냉장고가 자꾸 커지는 진짜 이유는 어찌 보면 참 단순하다. 너무나 많이 팔고 너무들 많이 사들이기 때문이다. 냉장고의 대형화! 그 주된 원인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있다!

3. 대량소비 - 미국의 발명품! 미국식 대형할인점이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한국에 상륙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는 어느새 한국인의 일상이 됐다.

4. 냉장고 음식만으로 살아보기 프로젝트!

5. 나이지리아 겹 항아리 (팟 인 팟 - pot in pot) : 큰 항아리 안에 작은 항아리가 쏙 들어가있다. 이 겹 항아리를 통해 시금치, 토마토 등 야채들이 긴 시간을 견뎌내기 시작했다.
> 건조하고 더운 아프리카 날씨를 이기는 겹 항아리의 원리는 간단하다. 큰 항아리 안에 작은 항아리가 들어있는데 두 항아리 사이에 흙을 채우고 흙이 촉촉하도록 물을 뿌린다. 물이 마르면 항아리의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농작물을 좀 더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 냉장의 기술은 일에 얽매인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시간의 자유'라는 소중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학교를 다니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6. 음식 재료의 대량 생산, 대량 소비가 식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저장식품이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면 조리 과정이 사라지고 원료에 대한 지식과 활용 방법 등도 잊히게 된다. 결과적으로 다양성이 줄어들고 과소비하며 음식물을 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by 토머스 베츠니코프 교수)

7. 오늘날 한국에서 저 먼 열대의 바나나를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농산물의 대량재배, 거대 식품기업의 독점 구조, 그리고 거대 냉장고. 이 거대한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8. 미국의 오렌지를 한국의 소비자가 먹으려면 운송 거리만큼 화석 에너지가 소모되고 탄소가 배출된다. 다시 말해 운송 거리가 멀면 멀수록 녹색의 지구를 궁지에 몰리게 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경제적인 가치를 담고있는 가격과는 달리 환경의 메세지를 담아 농산물의 가치를 표시할 수는 없을까?  "푸드 마일 = 농산물의 무게(운송량)x 운송거리"
표시된 숫자만큼 많은 석유가 소모되고, 탄소가 배출됐다는 뜻을 포함함. (단위는 t.km톤 킬로미터, kg,km 킬로그램, 킬로미터를 사용)
>충격적인 것은! 한국은 1인당 식품 수입량이 세계 최대이며 푸드 마일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길다.'

8. 우리나라 농산물 물류 체계는 가장 큰 소비 시장인 서울을 비롯한 몇몇 대도시 중심으로 짜여 있다. 생산지에서 무조건 대도시로 먼저 이동하다보니 지방에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연결되지 못하고 몇 번이나 소매상을 거쳐야 하는 불필요한 과정이 끼어들게 된다. 결국 길을 오가면서 농산물의 푸드 마일만 늘어나고 아까운 석유가 길 위에서 그냥 낭비되고 있는 것. > 과거에는 소비능력이 있는 곳이 서울과 몇몇 도시뿐이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과정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지방 곳곳에 소비능력이 있는 거점 도시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도 유통체계는 바뀌지 않고 과거의 관행만을 답습하고 있다.

9.한살림 생협에서 운영하는 꾸러미 - 솔뫼 공동체

10. 원주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직거래 장터. 원주시는 로컬 푸드가 가장 체계적으로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시와 시민단체가 뜻을 합쳐 로컬 푸드 조례를 만들었고, 생협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서 지여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11.제철을 요리하는 레스토랑 (셰프 박찬일)

12. 냉장보관 시 > 플라스틱 필름통에 담거나 밀봉하는것이 좋음 / 바나나, 복숭아, 풋고추, 호박, 오이, 파프리카 등은 5도 이내의 낮은 온도에서 쉽게 마르고 색이 변질됨.

13. 로컬푸드는 제철에만 구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양도 적고 가격도 높기 때문에 넘치지 않게 장을 보는데다 머리를 짜내서 낭비를 줄이는 방법을 찾게한다. -뉴욕 맨해튼의 로컬 레스토랑  '마시'의 셰프 '게른즈 마라'

14. 100마일 다이어트 - 100마일(약 161km라는 수치를 부여해 자기집에서 100마일 이내에 없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을 의미.

15. 노임팩트맨

15. 프리건(Freegan - Free(자유롭다) + Vegan(채식주의자) : 도시가 내버리는 음식을 소비하는 시민운동가.
쓰레기를 뒤지고 쓰레기를 먹는다. 그들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쓰레기 다이빙(dumpster diving)을한다. 한밤에 버려진 쓰레기 봉지를 습격한다.그들의 목적은 공짜로 얻는게 아니라 다 함께 잘 사는 더 좋은 세상으 위한 것이기에..
**3가지 규칙 - 1)쓰레기 봉지를 찢지 않는다 (Don't rib the bags)  2) 서로 협력하고 서로 나눈다. Cooperate and share 3) 모두가 적극 참가한다. (Everyone must participate)

> 먹을거리를 공짜로 얻고 모두 함께 둘러앉아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프리건의 행위는 어디선가 본 듯하다. 자연에 의지해 먹을거리를 얻고 일용할 양식을 선사한 대자연에 감사하며 잔치를 벌였던 원시의 풍습과 많이 닮았다.

16. www.markmenjivar.com / www.fridgewatcher.com - 냉장고 사진 보내기 (더이상 운영 x)

https://www.markmenjivar.com/untitled-gallery

 

+ 책을 읽다가 생각난 좋은 식당 - 소녀 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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