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2) - 최낙언 / 예문당

지난 내용에 이어_

7. 비타민 C의 부작용  

> 비타민 C의 경우, 대부분은 몸에 좋을 거라고만 생각하고,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이러한 비타민C에 대한 관대함에 일침을 주던 페이지였다!  

8. GMO
(1) 이런 자연의 GMO와 인간이 만든 GMO는 기술적 차이가 별로 없다. 약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천연 GMO는 무작위로 무차별 유전자가 삽입 되지만, 인간의 GMO는 인간이 의도한 유전자만을 넣고 목적하는 식물이 만들어질 때까지 실시한다는 차이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자연의 GMO는 성공 확률도 정말 낮고, 자연 선택에서 살아남을 확률도 정말 낮다. 인간의 GMO는 어떤 유전자를 변형할지 제어할 수 있으므로 성공 확률도 높고 더 안전할 수 있다.

(2) 인간의 GM보다는 바이러스 등에 의한 GM이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GM은 인간에게 위험한 유전자 이동은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 
     
 (3) 사실 인간의 GMO는 이론적으로는 굳이 실험을 할 필요도 없이 안전하다.

(4) GM의 안전성은 나름 최선의 검증을 한다. GMO 개발자는 조금이라도 안전성이 의심되면 더 이상 해당 GMO를 개발하지 않는다.. GM이 이런 천연식품보다 위험하다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 .... 우리가 GMO를 섭취한 역사가 짧기 때문에 거기에서 언제 어떻게 위험이 발현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궁금했던 GMO에 대한 의혹이 조금은 풀리는 듯 하다. 자연에서도 GMO를 만든 사실이 굉장히 충격적이였고, 대부분은 정착되지 못하고 실패하지만, 고구마도 자연 GM의 대표적 사례라는 것에 또 한번 더 놀랬다!

   
9. 우리나라의 첨가물 기준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매우 엄격한 편이다. 식품의 과도한 섭취에 의해 비만해지고 질병에 걸릴 수는 있어도 식품 첨가물에 의한 질병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결국 소비자가 제대로 알아야한다. 

> 이러한 오류를 이용해 식품회사들이 마케팅으로 자사의 이익만 도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문제이다.
예를 들어 '無 설탕'과 같이 특정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척 마케팅 하지만, 사실 설탕을 넣지 않았으나 다르게 '단 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었다는 의미니까. 현혹되지 말자!
     

10. 갈수록 인구가 늘고 개인별 육류 섭취량이 늘지만 육류 생산에는 한계가 있다. 더구나 육류 생산은 환경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미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실가스의 51%를 차지하고, 닭고기 450g을 얻기 위해 사료 3.4kg과 물 30L가 필요하지만, 인공 닭고기는 식물성 재료 500g에 물 2L면 충분하다.

>인공 고기가 발명중이라는 소식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였다. 사실 동물권을 보호하는 것도 큰 이유지만, 그것보다 높은 육류 섭취량으로 지구환경이 이렇게나 파괴되고 있던 것을 알게된 것도 채식의 계기 중 하나였다. 고기를 완전히 안먹는 것이 힘들다면, 소식을 하는 것이야 말로 환경과 내 몸을 지키는 방안이 아닐까?
     
11. 식품에 얽힌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양의 문제이고, 나머지 문제도 결국 양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12. 요즘 우리는 좋아진 것보다 나빠진 것에만 너무 관심을 가져서 행복하지 못한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면서 전혀 행복해하지 않는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안전한 식품을 먹으면서도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

> 아마 마지막 11, 12야말로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싶었던 핵심 인듯 하다.
이미 한국은 충분히 식품에 대해선 안전한 나라이고, 우리는 현재 검증되어 안전한 식품을 먹으면서도 불안해한다.
그리고 익숙한 것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소금과 비타민C의 이면), 익숙하지 않은 GMO같은 것에만 불만을 표출한다!

TV매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공부를 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이지 않을까?!

그리고 소식이야 말로(꼭 채식을 하지않더라도) 내 몸과, 내가 사는 이 지구 환경전체를 위한 길입니다!! 
소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