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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마음 치유가 참 많이 되었던 책,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제목도 단호하고, 책의 내용도 나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았다. 읽으면서 조금 놀란 부분은 '나'만 상처 받은게 아니라 나의 열등감이나 분노로 '타인'에게도 아픔을 주었을 거라는 사실이다. 내가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 주위를 되돌아보고 > 남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선 '사회의 시선, 인정, 칭찬'이 기준이 되지 않아야 한다.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스스로 성취감과 기쁨, 만족감을 누려야한다. 우리 모두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주위를 둘러보았으면 좋겠다. 나 혼자 행복한 사회가 아닌 모두가(두루두루) 행복한 사회가 진정한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닐까.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삶에 지친 자신을 토닥토닥해주는 책이다.

 

< 책의 일부분 中 >

1. 맨 처음 상처 입은 곳에서 화해하라

2. 나의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아픔을 주었을까.
우리는 항상 나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처의 근원을 치유하려면 나의 상처를 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차단해야 한다.

3. 중독이라는 가짜 진통제에 빠지지 마라.
- 삶과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일단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흥미로운 것들이 우리의 삶 속에 숨어 있음을 믿어야 하고, 그것을 체험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 싫어하는 샐러드에도 입에 맞는 맛있는 재료가 한 가지쯤은 들어 있게 마련이다. 비록 삶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다른 것을 제공하더라도, 완전히 빈손으로 떠나는 것으로 저항하지 말길 바란다. 거기에도 기대하거나 예측할 수 없었던 가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편견과 차별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차별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는 사실이다.
또 나와 다른 것을 옳지 않거나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백인, 흑인, 동양인, 히스패닉, 이슬람교도, 천주교도,
개신교도, 남성, 여성, 동성애자 이전에 우리는 모두 인간이며,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존재들이다.

여행, 대화, 악수  : 그것이 편견을 물리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5.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행복할 권리를 남에게 던져 주고 마는 것이다. 그 권리를 다시 찾아오는 것이 바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이며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다.

6. 상처는 그 사람이 못났거나 잘못된 운명을 타고 나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단언하건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도 상처를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죄책감에서 풀어 주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돈독한 우정을 나누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들을 기획해 보라. 상처라는 큰 파도가 우리의 인생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게 내버려 두지 말고 차라리 파도타기를 배워 버리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고통과 병이 필요하다. 고통과 실패가 없다면 기쁨, 행복, 성공을 무엇과 비교하겠는가"라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삶을 더 진지하게 바라보고 가치 있게 사는 도구로 상처를 이용하라. - 너무 착하게 굴려고 하거나, 너무 정직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느라 진을 빼지도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심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_도미니크 로로 [지극히 적게]

7. 누누이 말했듯이 우리는 지금 이대로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들이다. 누군가를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직급이 낮다고 해서 전적으로 상대의 기분에 맞춰야 하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도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다. 불합리한 대우를 감내해야 할 죄인으로 자신을 낮춰서는 안 된다.

8.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따라 산다고 생각하지. 그러나 정말로 그들을 끌고 가는 건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이다. -할레드 호세이니 [그리고 산이 울렸다]

9.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동기는 다양하다. 시기심이나 질투, 불만족, 두려움 등이 모두 원인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원인이 바로 '열등감'이다.

10. 습관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마음은 열등감과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이런 열등감과 욕구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한다.

11.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에 매달리지 말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라.

12. 네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그러했다. 네가 하는 일은 그저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배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_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

13. 희생자를 자처하는 것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과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14. 희생자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때만 자신감을 갖는다. 기쁨, 만족감, 행복은 물론 우울함, 슬픔, 고통의 문을 여는 열쇠를 남에게 쥐어 주고 끊임없이 칭찬과 애정을 갈구하며 언제나 긍정적인 반응을 해 주길 기대한다.  어쩌면 번번이 희생자가 되려는 그들은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또 다른 유형의 상처 유발자일 수도 있다.

15. 희생자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만 행복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자기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끝내 보지 못한다.

16. 자존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립심과 자기 자신을 인정해주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의 평가와 상관없이 자신의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비난이나 비판, 무관심에 흔들리지 않으며 남에게 집착하지 않는 법을 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인정하는 경험을 하면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책임을 떠넘길 다른 사람을 만들지 않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된다.

17. '난 최선을 다했고 내가 만든 음식은 맛있다'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칭찬해 주어야만 희생자와 가해자라는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슬픔을 의존하지 말자.

18.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고통은 치유될 수 있다. 고통은 통찰력을 심어 주고, 생의 아름다움을 회복시키며, 우리를 재생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딱지가 벗겨져야 새살이 돋는다 _마크 마토우세크 [상처와 마주하라]

19.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 보라. 그것이 정말 나와 관련된 일인지. 만약 우리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일들만이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상처받는 일은 분명 줄어들 것이다.

20. 자신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비판하거나 거부할 때마다 큰 상처를 받고, 그 상처에서  빠져나오는 일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21. 자존감을 바로 세운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과 숨기고 싶은 단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것, 적어도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뒤떨어지지 않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그렇게 장단점이 모두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열등감을 극복하면서 원하는 이상을 추구할 때 자존감은 강화된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를 다시 꺼내야 한다.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운지를 알아야만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자유로이 길을 갈 수 있다. (이 문구와 책의 그림이 아주 적절하다. 커튼(고통)을 걷어내는 것, 밖을(상처를) 들여다보는 것 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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