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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사실 미국인 기준으로 쓰여진 경향이 있지만,

최근 먹방, 쿡방, 맛집찾기, 1인1닭과 같은 이른바 '먹방'이 대세다. 사람들이 먹는 것에 미쳐있는 세상이다. (나도 그러했다) 이 도서는 유행처럼 번진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들이 필수로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어야하고, 1인분이라고 기준이되서 팔리는 음식을 정말 자기자신의 1인분이라 생각하고 섭취한다. 건강한 음식을, 적절한 양(평소먹는 양의 반정도가 자신의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양일 수도 있다.)을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채식만 하라는게 아니라, 음식을 먹되, 적당히(적당히는 힘들다..) 먹는다는 것! 그리고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즐겨먹는 가공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될것이다. 조금이나마 사람들의 인식에 각인되길 바란다.

책의 일부분을 소개해보자.
'고당분, 고지방 음식을 먹을 때 만들어지는 오피오이드는 자극을 주는 효과 말고도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감각 자극에 대한 보상 지향 반응(reward-driven response)'

> '습관을 확고하게 만드는 것은 통제력의 상실입니다. 습관이 되면 의식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습관이 된다는 것은 같은 상황에 반복해서 직면할 때 그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도 이미 정해진 반응을 하도록 체계가 마련되는 것을 말합니다.'

>'가공처리'는 섬유질과 연골처럼 씹고 삼키기 어려운 요소를 음식에서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 결과 별로 힘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만들어 진다.

'오늘날의 머핀들은 훨씬 커졌지만 진짜 재료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버터 대신에 쇼트닝과 오일의 혼합물이 들어간다. 재료 목록을 보면 '팜 오일과 코코넛 오일'이 적혀 있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제조사가 해당제품을 제조하는 시기에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 증거다. 진짜 달걀 대신 달걀 분말을 사용하고 저렴한 가공 처리 감미료를 넣는다. 즉, 식품 사업이 진짜 대신 '방부제와 오일의 화학적 혼합물'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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