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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래전에 읽었던 '그건, 사랑이었네'.
내 10대에 '한비야'씨는 그랬다. 정말 닮고 싶은 선두자였다.
그리고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을 때, 굉장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자존감이 굉장히 높다는 것.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종교에 독실한 사람...이라  책을 읽으면서 조금 거부감도 들었다.

 -

1. 난 내가 마음에 들어 -   

'나'자신과 주어진 환경과 가진 것들에 감사함. 만족함.



2.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망설이고 흔들린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었느냐가 중요하다. ... 

내 말은 부산이 목적지라면 적어도 마산이나 진주로 내려가는 남쪽 방향을 잡아야지, 

평양이나 신의주로 가는 북쪽 방향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게다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방법만도 수십 가지다. 

비행기도 있고 KTX도 있고, 승용차도 있고 자전거도 있고 트렉터도 있다. 

하다못해 걸어서라도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3. 내 경험상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늦게라도 시작하는 편이 백배, 천배 낫다. 

시도해보지 않는다면 성공할 기회는 0퍼센트다.



4.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간소하게 사는 법을 연습해보았으면 한다. 

우선 소비의 최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걸 위해서라면 다른 것들을 기꺼이 희생하거나 포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5. 세계시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되는 것일까?

- 국제구호단체의 구호팀장으로서 말하라면 세계시민이란 세계를 내 무대라고, 

세상 사람들을 공동 운명체이자 친구라고 여기며 세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 작고 힘없는 나라, 그래서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도 빠짐없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가슴에는 세계의 식량 위기, 지구 온난화, 에이즈 확산, 

그리고 하루 천 원 미으로 살아가야 하는 절대 빈곤의 현실 등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담고 있어야 한다.


6.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니다 보면 가진 물건이 많다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

 족쇄라는 것을 단박에 깨달을 수 있다. 

있으면 조금 더 편리하다고, 조금 더 멋있어 보인다고 이것저것 배낭에 넣다보면

 그  쇳덩이 같은 배낭을 지고 다니느라 여행이 고행이 되기 마련이다.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또한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꼭 필요한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 아무리 허름한 차림으로 허름한 숙소에서 잔다고 해도

 누구 날 돈 없다고 업신여기지는 않을까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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