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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세계일주를 하며
물건을 사고 파는 코너의 이야기.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서평
굉장히 참신했던 책이다. 작가의 발상도 독특했고, 그의 대담함에 두번 놀랬다.
사무실 책상앞에서만 하는 경제가 아니라, 실제 무역과 거래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몸소 체험한다.
운이 따를 때도 있지만, 계속되는 변수에 골머리를 앓는다. 그런게 또 무역의 묘미가 아닐까.
정말 감탄이 나왔던 점은, 아마도 계속된 예측불가의 상황에서 그가 의연히 대처한다는 것.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잘 살려내던 그의 능력. 큰 리스크를 안는 것은 두렵다.
하지만 나도 저렇게 자유롭게 거래하고, 다양한 문화를 배워보고 싶다.



# 기억에 남는 말

1. 장사꾼은 자신이 파는 물건에 애착을 느껴서는 안 된다.
물론 좋은 상품에 눈독을 들여야 하는 것은 맞다. 상품이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유효과(자신이 보유한 자산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상실하게 될 때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현상)를 경계해야만 한다.

2. 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필요한 모든 정보가 경제 주체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경제 주체들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

3. 무엇이든 사업을 한 사람이 운영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경영자가 시간을 모두 사업 운영에 쏟아붓는 바람에 

막상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여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 두 사람이 사업을 공동 운영하려면 둘 사이에 의사소통이 지극히 매끄러워야 한다.

4. 돈보다 삶의 여유를 더 중요시하는 이곳 어부들의 가치관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5.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은 이제 G8 플러스 5대열에 새로이 합류했다.

6. 고품질 저가 전략은 무조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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