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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갑자기 혼자있을 시간이 많아졌거나,
내가 정말로 나를 잘 모를때
(진로를 결정하거나, 좋아하는 일 조차 모른다고 느껴질때)
계속 함께해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모르는 분들께 
추천하고싶은 책.



(개인적)
2015년 1년의 휴학, 그리고 2016년 복학 이후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동기들은 이미 대학원이나 유학을 갔거나 졸업을 한 상태여서 더 마음이 조급했던 거 같다.
철없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 같이 수업듣던게 그리웠고 혼자있으면 도저히 뭘 해야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무작정 도서관으로 갔는데 우연히 이 책도 발견하게 되었고, 꽤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책이다.


크게 와 닿은 문구가 생각난다.


'화제를 가까운 친구끼리 주고받다 보면 마치 그들과 한 무리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켜 그 순간에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내면의 깊이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1학기 내내 혼자 있는 시간을 적극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이후로, 정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대학을 왜 다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지 등.. 조금 더 '나'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해야하는 이유가 명확해지고, 2016년 1학기, 대학 처음으로 4.5점 만점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내면을 조용히 관조하고, 사유하는 힘. 그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고민이 생기거나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을 때,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록 그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와 닿은 문구 

1.
'화제를 가까운 친구끼리 주고받다 보면 마치 그들과 한 무리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켜 그 순간에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내면의 깊이가 생기지 않는다'

2. 
'점점 눈앞의 일에 급급해 '나는 누구인가',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마주하는 것에서 멀어지고 있다.'

3.
'뭔가를 배우거나 공부할 때는 먼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머리의 좋고 나쁨이나, 독서의 양보다는 
단독자의 자질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자신의 자유와 주체성을 버리고 집단 속에 묻혀 자기를 잃어간다. 
그 집단의 반대편에 서는 존재를 '단독자'라는 개념으로 설명함.

4.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항상 승부 의식을 가지면 어떤 일에든 진지하게 임할 수 있다.'

5.
'좋은지 싫은지,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를 판단할 때도 머리로만 생각하지말고 
몸의 직감력을 활용하면 의외로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

6.
'끝까지 나를 믿어줄 사람은 나뿐이다'

7.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힘, 나는 이것을 ‘자기력(自期力)’이라고 부른다

8. 
 
특히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세상에 자기편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럴 때에도 ‘나만은 내편’이라는 생각을 잃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

9.
어른의 독서는 인간의 근본적인 고독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레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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