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 최명기 / 다산북스

책 표지 색이 따뜻해보였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읽기시작했다.

어딘가에서 방황하는 듯한 내게 큰 힘이 되어준 책이어서, 나와 비슷한 고민이 있다면! 주저없이 추천해주고싶다.

 

굉장히 공감했다. 호기심 넘치고 자유분방하다! 매일 가는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보려고 했고, 호기심이 충족되면 아르바이트도 사실.. 3개월 이상 일하기가 힘들었다. 다른 일이 궁금하고, 지구 반대편에서의 일이 궁금했다. 이 시간, 다른 누군가는 어떤일을 하며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그래서 2017년 내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돈을 모아 2018년 세계여행을 떠났다. 2달동안 7개국 14도시를 돌면서 매일 매일이 새롭다가... 이 여행마저도 더 이상 '새로움'을 느끼지 못할 때쯤 그만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작은 한국이라는 사회에 국한되어 살고싶지 않다. 언제든 이유가 충분하고, 궁금하면 다시 떠날생각이다.

내 얘기인듯 해서 깜짝 놀랐다! 집, 차,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돈, 높은 명성과 유명세... 보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필요하면 그때 그때 일을 하고, 떠날 이유와 하고싶다는 욕심이 가득해지면 떠나는 그런 삶을 살고싶다.

 

이런 황금비율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장 와 닿은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어떤 환경이 잘 맞는지 찾아가는 것!

요즘 이 pomodoro방법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중인데, 꽤 효과적이다!!!

너무 공감하던 페이지였다.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가 필요했고, 간섭이 들어오거나.. 일이 익숙해질 때쯔음 확 흥미가 떨어진다. 그리고 다른 일에 관심이 간다. 30대가 되면 정착을 해야하는 걸까.. 어렵다.

언젠가 다시 회사에 입사한다면... 꼭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해보아야지.

 

 

나는 내가 외향적인줄만 알고 살아왔는데... 내향적인 성향이 더 강했던 거 같다. 나의 성향을 잘 알고 그에 따라 행동을 취하는 것, 맞지 않는 길 보다 나의 본성을 그대로 따르면 된다. 그것 또한 '행복해지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정말 좋은 문구라 캡쳐해서 바탕화면까지 해두었다...

남들처럼 '무난하게'가 아니라 약간은 '특별하게'

 

쉽게 일을 그만두고,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고(혹은 욕심이많고), 배우려는 것에 열정적이고, 어떤 일을 하면서도 다른일이 계속해서 궁금해지는 그런 분들이 꼭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정말.. 제목 그대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우리는, 잘못 된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혜롭게, 현명하게 대처하며 꾸준히 일하는 법을 배우기도 해야한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