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 스티브 존슨 / 프런티어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일련의 과정을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발명되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사는 (당연한) 모든 것들이 사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다. 그 발명은 우연히 혹은 필요에 의해 시작되었다. 새로운 것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더 획기적인 것이 발명된다. 이렇게 편하게 사용하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에 가능했음을 감사함을 느낀다. 이 책은 총 2번을 읽을 것을 권한다. (저도 그랬어요.) 읽을 때마다 신기하고 놓친 부분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이해하고 발전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본문 내용 中>

1. 유리 - 이산화규소, 리비아사막의 잿가루에서 스마트폰까지!
이산화규소는 융해되었다가 식으면 고체,액체의 중간상태가 된다.이것이 바로 유리다.
> 그 이후에 안경이 발명>쿠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문해율이 높아짐> 렌즈를 일렬로 배열해 물체를 확대하는 실험 끝에 현미경 발명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를 발견.> 백신 & 항생물질의 발명> 그 이후 망원경 발명 > 렌즈는 사진과 영화제작에 쓰임 > 텔레비전에 영상 전달 시작

>물리학자 - 찰스 버넌 보이스 교수는 : 유리에서 가늘게 뽑아낸 섬유를 저울대의 재료로 사용하려고 시작 > 이 유리 섬유는 단열재, 옷, 서핑보드, 헬멧, 컴퓨터칩 등 다양 한 곳에 사용되었음. >레이저와 맑은 유리섬유를 결합해 광섬유가 됨> 그 이후 인터넷망 역시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됨.

 

2. 냉기
1) 프렉더릭 튜더는 1800년에 서인도제도로 얼음 무역 사업을 결정 > 처음엔 사람들이 그 얼음이 어색해 사업 실패, 그러다 톱밥에 얼음을 보관하며 더 오래유지시킬 수 있음을 발견 > 결국 리우와 인도의 뭄바이까지 진출함! > 심지어 미국에서 고기를 포장해 운반하는 것에까지 쓰이게되면서 '지역별로 도살해 판매하던 전통적인 소고기 사업이 국제무역화 되었다' > 19세기의 마지막 20년동안 시카고에 들어선 식육 공장은 "노동과 자본이 한곳에 최대로 집결된 장소"였다. 해마다 평균 1400만 마리의 가축이 도살됐다.... (공장식 가축 사업의 시초가 아닐까 싶다)

2) 1842년 무렵에 '존 고리'라는 의사는 환자의 열을 낮추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 그렇게 냉장 기계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펌프로 공기를 압축해서 가열했고, 기계를 이용해 그 압축 공기를 물로 식힌 관을 지나가게 하는 방식으로 식혔다. 공기는 팽창할 때 주변으로부터 열을 빼앗았다. 이러한 방식으로 얼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 존 고리는 사업가로 성공하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 이후 인공 제빙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한 인공적으로 찬 공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사방에 퍼졌다. (복수 발명 - multiple invention : 지리적으로 떨어져 살아가는 연구자들이 독자적으로 거의 똑같은 발견을 우연히 이뤄내며, 대부분의 과학적 발견과 발명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현상)

3) 한 자연주의자의 의도치 않은 과학실험을 통해 현재의 '냉동식품'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얼음 냉동된 송어가 얼음낚시로 낚은 냉동된 송어를 해동할 때마다 훨씬 신선하다는 걸 발견했기때문이다.

4) 1902년 캐리어라는 사람에 의해 '에어컨'의 시초가 되고, 50년 후 미국에서 가정용 에어컨이 보급화되면서 인구 이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그의 발명품은 산소, 물 분자만 순환시킨 것이 아니라 결국 인간까지 순환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3. 소리

-스콧은 귀 안쪽 상세한 해부도를 보고 '인간이 직접 글로 옮기는 대신에 기계가 음파를 적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포노토그라프가 탄생 > 벨은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용도로 전화를 발명했다. 사실 스콧과 벨의 의도와는 다르게 정작 전화는 전화 수화기로, 축음기는 음악을 듣는데 사용되었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처음으로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보통 사람들을 전화로 연결해준 선은 1956년에 가설됨. (총 대역폭이 25회선이라 한 번에 24건의 대화만 가능했음) > 존카티라는 사람은 전화가 엘리베이터만큼이나 건물의 고층화에 큰 여향을 미쳤다고 주장함!

-라디오, 장벽 없는 자유의 매체 - 아프리카계 미국인 거주 지역에 한정되었던 음악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재즈는 미 전역에 방송되었다. 미국 백인들이 처음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문화를 거실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은 중대한 변화이다. 전파는 부, 인종, 피부색 등으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았다. & 하위문화의 소리가 곧바로 라디오를 통해 꽃피기 시작했다.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던 예술가들이 라디오를 통해 하룻밤 사이에 유명 인사가 되는 사례도 생기기 시작했다.

 

4. 청결

 

5. 시간
시계의 보급덕에 18세기 중엽 > 잉글랜드에서 시작된 산업화의 도약은 가속력을 얻었고, 바다에서 경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항해의 위험을 크게 줄였따. 뿐만 아니라 기업가들은 원자재를 원활하게 공급받고 해외시장을 꾸준히 개척할 수 있었다.
&
시간규율[time discipline]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겼다. 당연히 새로운 시간 관리는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예술가들의 불만이 컸는데, 19세기 초반에 낭만주의자가 되려면 시계 시간의 폭정으로부터 해방돼야 했다. 밤늦게 잠자리에 들고, 도시를 아무런 목적도 없이 거닐며, 경제적인 삶을 지배하는 '통계적 시계'에 맞춰 살아가기를 거부해야 했다.
&
영국은 1884년대  그리니치가 본초자오선에 있다는 이유로 '그리니치 평균시(Greenwich Mean Time, GMT)''가 국제 표준시로 지정되었고,
전세계 여러 시간대로 분할 됐다.

 

6. 빛
인공조명의 발명으로 우리가 일하고 수면을 취하는 방식이 달라졌고, 전 세계를 망라하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형성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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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램프가 환히 밝히는 빛 덕분에 일과 후의 어두운 시간에도 독서를 할 수 있었기에, 19세기 후반기에는 잡기 및 신문을 비롯한 출판업이 폭팔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물론 실제로 폭팔하기도 해 해마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
흥미로웠던 것은 '에디슨'은 사실 전등의 최초 발명가가 아니었다. 마케팅과 홍보의 귀재였다. 베이퍼웨어(vaporware - 제품은 팔표됐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제품)라 불리는 천재여서, 경쟁자들을 겁주고 불안하게 만들려고 존재하지도 않는 제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나를 정확히 표현한다면 발명가보다 스펀지가 더 어울린다"

 

7. 결론
"성공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모든 것에 대한 확신을 조금은 덜어낸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덕분에 나는 자유를
만끽하며, 내 삶에서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한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살아가겠다는 마뜩잖은 믿음에 얽메이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시끄러운 목소리에 짓눌려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용기 있게 따르는 것입니다.'
by 故 스티브 잡스 -